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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이란? 병원에서 치료 가능할까? [1분 Q&A]

q. 밤만 되면 다리가 많이 저려서 잠을 편히 못 잡니다. 증상이 낫지 않고 반복되어 알아보니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인 것 같습니다. 잠을 너무 못 자서 힘든데,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병이 낯설어서 병원에 가는 게 망설여집니다. 병원에서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a.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잠들기 전에 나타납니다.하체에서 느껴지는 불편한 감각으로 다리를 자꾸 움직이게 되며, 그로 인해 수면장애가 생깁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약 7.5%의 유병률을 보일 정도로 흔한 신경학적 질환입니다. 이처럼 불편을 겪는 분이 적지 않지만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치료받고자 하는 분은 전체 환자의 약 16% 정도에 그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증상 자체도 괴롭지만, 이로 인해 숙면이 힘든 것이 큰 문제이기에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병의원과 한의원에서 약물 치료가 가능합니다.병의원에서는 도파민 시스템에 작용하는 파킨슨병 치료제,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수면제 등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철분을 보충하고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보혈(補血)과 안신(安神) 효능의 약재를 가미하여 한약을 처방합니다. 근육 이완과 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신경 안정을 위한 한약 처방과 더불어 지속적인 침구(鍼灸) 치료를 병행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합니다. 불안이나 우울 등이 함께 오는 일이 많으므로 심신일여(心身一如)의 관점에서 도움이 되는 호흡법과 이완법 등을 알려드리기도 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료를 받으시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노영주 원장 (좋은꿈한의원 분당점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