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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인구의 25% 정도가 불안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 더 많이 나타납니다. 불안장애(불안증, Anxiety disorder)는 만성적으로 걱정, 불안이 많고 그에 따라 여러 신체,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불안과 공포는 인간으로써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게 되어 정신적인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하게 되면 불안장애라 합니다.

불안장애 발생시 나타나는 증상
신체증상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곤란을 초래합니다. 소화불량, 변비, 설사, 목 안의 이물감이 있습니다. 손발이 차거나 뒷목이 뻣뻣해지며, 두통을 동반합니다. 불면증, (자신도 모르게) 이마 찌푸림, 빈뇨(잦은 소변) 등 나타납니다.
심리증상	항상 불안, 초조함, 예민함을 느낍니다.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염려합니다. 집중력이 저하됩니다.
특징적인 증상 표현	닥치지도 않은 위험을 크게 걱정합니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이 잘 처리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도와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그만 것도 크게 걱정하고 최악의 사태만 상상합니다.

1 가슴 두근거림: 마음이 불안하고 긴장된 상태가 되면 우리 몸의 장기를 지배하는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계를 자극하게 됩니다. 교감신경계가 자극을 받으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은 확장이 되고 심장은 빨리 힘껏 뛰게 됩니다. 그래서 불안해지면 가슴이 두근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2 소화불량: 위장이나 창자로 가는 혈관은 수축이 되고 장 운동이 저하됩니다. 그래서 소화가 안 되고,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근육수축: 피부나 신체의 말단으로 가는 혈관도 수축이 됩니다. 그래서 손발이 차고 혈액 순환이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서 근육이 긴장됩니다. 목 뒤에 근육이 수축되어 목 뒤가 뻣뻣하게 느껴지고, 근육 수축이 오래되면 두통도 생기게 됩니다.

목 안쪽 근육에 수축이 오면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가슴 주변 근육의 수축은 가슴이 답답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뇌로 가는 혈액이 증가되어 어찔어찔한 증상과 밤에도 긴장이 풀리지 않아서 불면증이 생기게 됩니다.

불안장애는 공황장애, 강박장애 등 다양한 질병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하나의 원인요소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흔하게 나타나는 불안 장애는 다음의 5가지 장애입니다.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는 불안장애
사회 공포증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등의 사회적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있어서 그런 상황을 가능한 피하려 합니다.
공황 장애	예측할 수 없게 혹은 어떤 특정 상황에서 극심한 불안 상태 (공황)가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공황 발작 시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것 같아 숨을 몰아 쉬게 되고, 어지럽고, 몸이 떨리는 등 신체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강박 장애	자신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반복해서 생각하게 되는 강박 생각과 하고 싶지 않은데 하지 않으면 불안해져서 해야만 되는 강박 행동이 나타납니다.
범 불안 장애	특정 상황에 국한되지 않는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항상 불안하고 걱정이 많아서 긴장된 상태가 계속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교통사고와 같은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큰 사건을 경험하고 나서 불안해져서 잠자기 힘들고, 쉽게 짜증을 내고,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항상 긴장하고 있고, 쉽게 놀라게 되는 상태입니다.

여러 사건이나 활동(일 또는 학교 성적)에 대한 지나친 불안과 걱정(염려스러운 예견)이 적어도 6개월 넘게, 최소한 한 번에 며칠 이상 발생합니다.
개인은 걱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불안과 걱정은 다음 6가지 증상 가운데 3가지 이상을 동반합니다. (증상들이 지난 6개월 이내에 최소 며칠 이상 존재하며, 소아에서는 오직 한 가지 증상만 있어도 해당됩니다.)
- 안절부절못함, 또는 긴장이 고조되거나 아슬아슬 벼랑에 선 느낌
- 쉽게 피로해짐
- 집중이 어렵거나 정신이 멍해지는 느낌
- 과민한 기분상태(쉽게 짜증내거나 화를 잘냄)
- 근육의 긴장
- 수면장애(잠들거나 유지하기가 힘들거나 수면에 대한 만족감이 부족함)

불안과 걱정의 초점이 공황발작, 사회공포증, 강박장애 등 다른 장애의 특징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불안, 걱정 혹은 각종 신체증상들이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적 영역상에서 임상적으로 중대한 고통 혹은 손상을 일으킵니다.
장애는 물질(약물)이나 일반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영향에 의한 것은 아니며, 기분장애, 정신병 혹은 전반적인 발달장애 동안에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불안장애 치료는 약물, 인지행동 요법, 최면 요법 이용
약물요법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투여하며 이 약들은 불안해지는 마음을 가라 앉게 해주고, 교감신경계의 흥분 상태를 풀어주는 기능이 있는 매우 안전한 약물입니다. 항우울제는 의존성이 없으나, 항불안제는 과량을 장기간 (보통 6개월 이상) 복용하다 보면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인지행동요법	인지행동요법은 잘못된 습관의 생각과 행동을 고쳐서 불안을 해결하는 치료입니다. 약물 치료보다 효과는 늦게 나타나지만 더 지속적인 효과가 있으며 보통 12~ 20주간 치료합니다. 집단 치료는 사회공포증 집단치료와 공황장애 집단치료가 있습니다.
최면요법	최면 요법을 하면 불안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4회 정도 하게 되며, 최면을 배워 나중에는 스스로 자가최면에 들어갈 수 있게 합니다. 불안해질 때마다 최면 상태에 들어가 불안을 완화 시킬 수 있게 되고, 최면요법을 한번 배우게 되면 계속해서 써 먹을 수 있어 약물치료보다 더 경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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